2022-01-06
은퇴하는 친구의 선물, 대리 승진한 딸의 선물로 진주 목걸이 두 개를 샀어요.
50대 초반의 친구에겐
오래도록 회사를 다니면서 어려운 일도 많았을텐데
남 모르게 흘린 눈물이 진주가 되어 한켠의 아름다운 삶이 완성되었다는 의미로,
20대 후반의 딸에겐
사회 초년생의 긴장감을 이겨내고 인내가 더해져 승진하였음을 축하하는 의미로,
제 마음을 전달하며 천연담수 진주 목걸이를 보내었지요.
친구에게는 아직은 너무 굵은 진주보다는 젊은 느낌의 적절한 굵기가 좋아보였고
하나를 해도 우아하고, 겹쳐서 해도 과하지 않으면서 센스있어 보일 거 같았어요.
(아직 직접 한 것은 못 보았는데, 선물 받고 참 좋아했고 편지랑 프사로 올렸더라고요.^^;)
딸은 원래 진주 단추 등 진주 모양을 좋아했는데, 천연 진주는 처음이라 더 좋아했어요.
당장 친구 만나러 가면서 레이어드 하고 가더라고요. (사진 받아 첨부합니다.)
실물 목걸이를 보니 알알이 색이 정말 예뻤어요.
탱글탱글하면서도 아이보리 위에 영롱한 빛이 나는 진주 딱 그 색깔이예요~
아주 미세한 크기 차이는 있었지만 색깔이나 동그란 모양이 전체적으로 동일해서
역시~ 천연진주, 역시~ 기준 높은 쥴리핑크란 생각이 들었네요.
그리고 천연진주를 이 가격에 살 수 있을 줄 몰랐는데 세일을 많이 해 주셔서
두 개나 살 수 있었어요. 좋은 가격에 좋은 제품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~
다른 제품도 제가 하려고 전에 샀었는데 독특한 디자인과 전문수공에 비해 좀 저렴한 거 같아요.
리뷰는 처음인데 반응이 너무 좋아 기뻐서 올려봅니다. 시간 될 때 또 올릴게요~
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 번창하세요!